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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다 지을 때까지도 안팔렸다…악성 미분양 수도권 마저 늘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전국적으로 준공 후에도 미분양 중인 주택의 숫자가 계속해서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9월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7262가구로 한 달 새 4.9%(801가구) 증가했다. 이같은 규모는 2020년 8월(1만7781가구)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지난달에는 수도권과 지방의 악성 미분양이 동시에 늘었다. 수도권은 2887가구로 전월보다 2.3%(66가구) 증가했고, 지방은 1만4375가구로 5.4%(735가구) 늘었다. 전국에서 전남의 악성 미분양이 2558가구로 가장 많다. 경기(1795가구)와 경남(1706가구)이 뒤를 잇는다. 지난달에는 울산(+395가구), 대전(+233가구), 전북(+207가구)의 악성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6만6776가구로 전월보다 1.1%(774가구) 줄었다. 미분양은 지난 7월부터 석 달
2024-10-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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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하락에 공사비까지 올라”…대우건설 매출 전년 比 14.8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2조 9901억원) 대비 14.8% 감소한 2조 547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02억원) 대비 67.2%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매출 2조 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업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rdqu
2024-10-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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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 11월 분양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투시도)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다. 면적별 가구수는 ▷84㎡A 194가구 ▷84㎡B 140가구 ▷84㎡C 216가구 ▷84㎡D 86가구 ▷99㎡A 186가구 99㎡B 97가구로 구성돼 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공항철도 뿐 아니라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은 물론, 김포 및 일산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검단신도시는 철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2024-10-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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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1순위 최고 경쟁률 8대 1 기록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선보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1순위 청약 결과 지난 3년간 경기도 양주시에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56건이 접수되며 평균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포함하면 총 3069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타입으로 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양주시에서 분양한 총 9개 단지 중 최다 청약접수 건수다(1순위 기준). 특히, 앞서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2322건)’보다 많은 통장이 몰린 점은 단지의 가치를 수요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을 감았을 때 양주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이와 같은 청약 결
2024-10-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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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차 ‘수조식 주차장’ 짓는다
서울 서초구 반포 대장아파트를 노리는 신반포2차 재건축(투시도)에 국내 아파트 최초로 수조식 주차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기차 화재소식에 근본적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시공사의 제안이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신반포 2차 재건축조합에 사업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주차장 중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418대 분량에 수조식 차수장치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만약 수조식 주차장이 도입된다면 국내 아파트 중 최초다. 수조식 차수시설이란 전기차 충전구역에 알루미늄 차수판을 설치해 자동차 베터리에 불이나면 차수판이 내려오고 옆에서 물이 나와 전기차를 물에 잠기게 하는 장치다. 쉽게 말해 차에 불이나면 주변차량들까지 3대 공간의 주차장을 수영장 형태로 바꿔 차를 물에 잠기게 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예방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로 수조형 차수장치를 설
2024-10-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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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가을맞이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 진행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가을맞이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94명이 참여해 졸참나무 100주, 씨드뱅크 90자루 등을 식재했다.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암동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에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林 현대엔지니어林’ 숲에 식물을 심는 환경 보존 활동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곳에 현재까지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복자기나무 등 총 2618주의 다양한 나무를 심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들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지금의 노을공원으로 변하게 된 배경과 자연의 소중함 등 환경 교육도 들으며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
2024-10-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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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월세 내주던 회사 마음 바꿨다…매년 늘던 고액 월세 줄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에서 월 500만원을 넘어서는 고액 월세가 지난해 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리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전세자금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임차인들이 줄고, 최근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나서고 고액 월세에 대한 지원을 줄이게 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에서 500만원 넘는 가격에 월세를 계약한 건수가 1003건(10월 25일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58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숫자다. 500만원이 넘는 고액 월세는 2021년 529건이던 것이 당시 금리인상의 영향을 받아 세입자들이 월세를 선호하며 2022년 1051건, 2023년 1158건까지 늘어났다.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용산구와 성동구의 고액월세 숫자가 많은 것도 눈에 띄었다. 고액 월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 334개 ▷서초구 315개 ▷용산구 172개 ▷성동구 63개 ▷송파구
2024-10-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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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겠다 찾아온 대학생의 정체…알고보니 임장족이었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젊은 세대의 부동산 투자 열풍으로 2030 청년 임장족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임장족이란 인원을 모집해 ‘실거주 콘셉트’로 스터디에서 임장 노하우를 공유하고, 투자 정보 획득을 목적으로 공인중개사무소에 직접 방문하는 크루를 뜻한다. 실제 이들은 매수할 의향이나 능력 없이도 경험을 쌓고 공부 하려는 목적이 크다. 지난달 한 유료 임장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한 취준생 박모(28)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아직 실수요 생각은 없다”면서도 “취업 후 몇년 안에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해 스터디를 찾아봤는데 직접 관심 지역 임장을 가보는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했다”고 했다. 박씨가 신청한 것처럼 국내 한 포털사이트 쇼핑몰에는 ‘원데이 임장 클래스’ 상품이 등장했다. ‘서울아파트산책’이라는 명칭의 해당 상품은 2시간 강의&m
2024-10-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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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불나면 물로 가둬버린다…국내 최초 수조식 주차장 생기는 이 아파트 [부동산360]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초구 반포 대장아파트를 노리는 신반포2차 재건축에 국내 아파트 최초로 수조식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기차 화재소식에 근본적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한 시공사의 제안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신반포 2차 재건축조합에 사업제안서를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주차장 중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418대 분량에 수조식 차수장치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만약 수조식 주차장이 도입된다면 국내 아파트 중 최초다. 수조식 차수시설이란 전기차 충전구역에 알루미늄 차수판을 설치해, 만약 자동차 베터리에 불이나면 차수판이 내려오고 옆에서 물이 나와 전기차를 물에 잠기게 하는 장치다. 쉽게 말해 차에 불이나면 주변차량들까지 3대 공간의 주차장을 수영장 형태로 바꿔 차를 물에 잠기게 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예방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로 수
2024-10-2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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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공사비 분쟁 극적 타결
입주를 한달여 앞두고 공사비 갈등으로 멈춰선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이 조합과 시공사의 공사비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25일부터 곧바로 공사는 재개된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임원진은 지난 24일 아파트의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세 회사(동남공영·중앙건설·장원조경) 대표들과 만나 막판 협상에 나섰고 공사비 증액에 관해 합의했다. 공사중단에 따른 준공 불승인, 입주지연은 막아야 한다는 조합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 자리에는 서로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협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강동구청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조합은 공사를 멈춰선 시공사들을 달래기 위해 당초 시공사들이 요구했던 공사비 약 21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내달 23일 열리는 총회에 약 210억원 증액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세 기반시설을 담당하는 시공사들에 책정된 조합의 공사비는 3000억원 내외 수준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들은 공기 연장
2024-10-25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