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기간 예비군 훈련 중지…당일 입영일자 조정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6·3 대통령 선거에 따라 일부 병무일정이 조정된다. 병무청은 대통령 선거 당일인 6월 3일 병역판정검사를 휴무하고 현역병 입영일자 등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지방병무청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선거 당일 하루 휴무하고 모든 신체검사도 실시하지 않는다. 6월 3일 검사 통지를 받은 사람은 선거일 전후로 일자를 변경할 수 있다. 선거일 입영 예정인 현역병은 하루 뒤인 6월 4일로 입영일자를 조정한다. 입영 부대와 입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아울러 예비군 훈련은 ‘예비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선기기간 중인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중단한다. 병력동원훈련소집 및 예비군대체복무 소집 예정인 사람들의 소집일 역시 선거일 후로 조정해 실시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대상자, 현역병입영대상자, 병력동원훈련소집대상자들이 검사 및 입영(소집) 일자 변경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개인 알림톡 발송과 병무청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2025.04.14 09:17강정애 보훈장관, 12~14일 방미 “보훈외교로 한미동맹 강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6·25전쟁 75주년과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등을 위해 12~14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강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보훈요양원을 찾아 스테픈 리프 보훈요양원장을 면담하고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들을 위문할 예정이다. 이곳 보훈요양원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한 미국 제대군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 지어진 복지시설로 현재 43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요양 중다. 13일에는 내셔널 몰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참배·헌화에 이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 버나드 샴포 부이사장(전 미 육군 제8군사령관)을 만나 국제보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22년 준공된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해 노력한 존 틸러리 이사장(제23대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기념재단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추모의 벽 관리와 운영에
2025.04.11 14:10“동명부대, 우리에게 너무 큰 선물”…대민 의료지원 벌써 13만명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중동 레바논에 파병돼 유엔의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레바논 평화유지단 30진 ‘동명부대’가 대민 의료지원 13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1일 밝혔다. 동명부대가 레바논에 전개한 2007년부터 시작된 대민 의료지원은 부대 이름 그대로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란 찬사를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동명부대의 대민 의료지원의 분쟁 발생 지역의 현지 의료체계가 거의 마비돼 기본적인 진료마저 어려운 형편에서 주민들의 비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동명부대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현지 의료 시스템과 주요 질병, 환자 현황 등을 철저히 사전조사하고 그에 따른 의약품을 구비하는 등 맞춤형 의료지원을 준비했다. 동명부대 의무대는 내과·치과·성형외과·수의과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 2회 작전지역 내 5개 마을을 순회하며 하루 평균 30여 명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대가 운용하는 치과버스
2025.04.11 13:58韓, 시리아와 수교…北 제외 유엔 191개 회원국 모두 국교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이 장기 독재와 내전을 뒤로 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시리아와 수교를 맺었다. 한국은 작년 쿠바와 수교 이후 시리아와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를 완결하는 기념비를 세웠다. 유엔 회원국이 아닌 교황청과 니우에, 쿡 제도까지 포함하면 한국의 수교국은 194개국에 달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시리아와 역사적인 수교를 위해 10일(현지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전격 방문했다. 조 장관은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조 장관은 알-샤이바니 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와 글로벌 평화에 중요하다며 양국의 수교와 협력이 시리아 발전과 중동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시리아 국가 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수할 의사를 밝히고 제반 여건 개선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의약
2025.04.11 10:15軍 “고성 DMZ 일대 산불…北 안내방송 뒤 헬기 투입 진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은 11일 강원도 고성군 일대 산불과 관련해 대북 안내방송 뒤 헬기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4시30분께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오늘 오전 6시30분께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산림청 진화헬기 투입 전 북측에 대북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면서 “현재까지 우리 측 인원과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군사분계선(MDL)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산림청 헬기 1대와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MDL 이남에서 자연발화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25.04.11 09:02230억원 허공 날린 무인기·헬기 충돌…軍 “재발 대책 마련”
무인기, 1차 돌풍 뒤 경로 자동 조정 중 2차 돌풍 맞아 육군, 급병풍 경고시스템·무인기 방지 그물망 등 설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지난달 군용 무인기 헤론과 수리온 헬기 충돌 사고의 원인은 돌풍 때문이었다. 육군은 10일 지난달 17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자리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제 군용 무인기 헤론과 수리온 헬기 충돌 사고 조사 결과 돌풍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은 “육군은 중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행정보 녹화영상과 비행장 내 CCTV 영상, 비행 데이터 분석 등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했다”며 “그 결과 인적과실이나 장비결함, 장비정비체계, 군기강 해이 등의 문제점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배 과장은 이어 “무인기 자동착륙 과정에서 1차 돌풍에 의한 비행체 급상승과 이후 활주로 착륙 직전 2차 돌풍과 측풍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육군에 따르면 무인기 헤론은 착륙을 시도하던
2025.04.10 14:31한미, 작년 새 작전계획 마련…美 ‘동맹 부담’ 강조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중요한 진전” 전략기획지침 마련 4년만에 최신화 美, 주한미군 한반도 억지력 강조 한국과 미국이 작년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 계획인 작전계획(작계·OPLAN)을 새로 마련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제출 자료에서 “작년 우리는 새로운 전투준비태세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새로운 연합 작계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능력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안보환경에 대응해 새 작계는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무력 충돌 이전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작계를 계속 사용하고, 개선하고, 훈련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새 작계에 맞춰 훈련 프로그램을 계속 구체화하고 정비해 통합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추가적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런슨 사령관에 따르면 한미는 새로운 작전계획
2025.04.10 11:41한미, 작년 새 작전계획 마련했다…美 ‘동맹 부담 확대’ 강조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작년 중요한 진전” 2021년 전략기획지침 마련 4년만에 최신화 美, 주한미군 한반도·동북아서 억지력 강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이 작년 한반도 유사시 군사작전 계획인 작전계획(작계·OPLAN)을 새로 마련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 유엔군사령관은 9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제출 자료에서 “작년 우리는 새로운 전투준비태세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새로운 연합 작계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능력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안보환경에 대응해 새 작계는 한미연합군사령부가 무력 충돌 이전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 작계를 계속 사용하고, 개선하고, 훈련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새 작계에 맞춰 훈련 프로그램을 계속 구체화하고 정비해 통합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추가적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
2025.04.10 10:35무인기·헬기 충돌 사고는 ‘돌풍’ 때문이었다
인적 과실이나 장비결함 등은 식별 안돼 UAV 헬기 계류장 진입 방지 그물망 추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지난달 군용 무인기 헤론과 수리온 헬기 충돌 사고의 원인은 돌풍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은 9일 사고 조사 결과 “인적 과실이나 장비결함, 장비정비체계, 군기강 해이 등의 문제점은 식별되지 않았다”며 “무인기의 비상 자동착륙 과정에서 1차 돌풍에 의한 비행체 급상승과 활주로 착륙 직전의 2차 돌풍 및 측풍 등의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자리한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선 이스라엘제 군용 무인기 헤론이 착륙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돌풍 때문에 갑자기 방향이 꺾였고 결국 지상에 계류돼 있던 수리온 헬기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이 사고로 무인기 헤론 1대와 수리온 헬기 1대가 전소됐으며 추가적으로 헬기 1대에 경미한 외부 긁힘이 발생해 정비를 받았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0억원 상당의 헤론과 300억원 상당의 수리온 헬
2025.04.09 16:10김여정 “핵보유국 지위 절대 바꾸지 않는다”…트럼프 비난은 없어
한달여만에 담화…“비핵화, 가장 적대적 행위”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 ‘비핵화’ 반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미일 외교장관이 최근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데 대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확고부당하다며 일축했다. 김 부부장은 8일 ‘미일한의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집념은 우리 국가의 지위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실제적이고 매우 강한 핵 억제력의 존재와 더불어 성립되고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에 따라 국가의 최고법, 기본법에 영구히 고착된 핵보유국 지위는 외부로부터의 적대적 위협과 현재와 미래의 세계안보 역학구도의 변천을 정확히 반영한 필연적 선택의 결과”라며 “그 누가 부정한다고 하여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선택을 절대로 바꾸지 않는다”며 “그 어떤 물리적 힘과 교묘한 잔꾀로도 되돌려 세울 수 없는 우리의 확고부동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9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