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주관…“준4군체제 전환 준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해병대가 15일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해병대 준4군체제’ 전환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무대로 삼았다. 해병대가 이 기념행사를 주관한 것은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행사는 이날 오전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로 시작해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열렸다. 해병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승리의 역사 승계를 통해 ‘해병대 준4군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상륙작전의 주역인 참전용사들을 예우했다”고 밝혔다. 준4군체제는 해병대를 현재처럼 해군 소속으로 두면서도 육·해·공군에 버금가는 독립적인 군 조직처럼 운용하는 체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인사복지실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참전용사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오늘날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는 꺼지지 않는 빛”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비롯하여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언제나 선봉에 섰던 해병대가 그 위상과 임무에 걸맞은 역량을 갖추
2026.09.15 15:28
수직이착륙형 무인항공기 사업 재추진…해상헬기 MH-60R 확정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산악지형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는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또 해군의 노후 해상작전헬기 ‘링스’를 대체할 기종으로 미국 록히드마틴의 MH-60R ‘시호크’가 확정됐다. 정부는 15일 제17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을 의결했다.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약 2조1600억원을 투입해 기존 고정익형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의 이·착륙 제한을 극복한 신형 무인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활주로 없이 뜨고 내릴 수 있는 무인기를 확보해 산악지형이 많은 사단 작전환경에서 운용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번 수정안에는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비행체 형상을 다시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방위사업청은 회전익형, 벡터드 트러스트형(틸트로터형·틸트프롭형), 리프트&크루즈형(고정익 수직이착륙형) 등 적용 가능한 형상 3종을 추려냈다. 이어 선행연구
2026.09.15 10:04
단독 [단독]강신철 국방장관 후보, 누나 ‘국적상실’ 관련 “답변 제한돼”
[헤럴드경제=윤호·전현건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누나 강모 씨가 국적상실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강 후보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답변이 제한되며, 잘 알지 못한다”고만 답했다. 14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이 강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누나인 1967년생 강모 씨의 국적상실 시점과 취득국적을 묻는 질문에 “개인정보로 제공이 제한된다”고 답변했다. 국적상실 신고가 이뤄진 시점을 비롯해 상실시점과 신고시점 사이의 공백 및 해당 기간 강모 씨가 대한민국 여권을 발급·갱신하거나 건강보험 급여를 수급한 사실에 대해서도 강 후보자는 “잘 알지 못한다”고만 했다. 국적법상 대한민국 국민이 자진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그 시점에 한국 국적이 자동으로 상실되지만, 이를 가족관계등록부에 반영하려면 별도의 국적상실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고가 늦어지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다만 국적상실 이후 신고 전까지 한국 여권을 계속 쓰거나 건강보험 급여를
2026.09.14 13:22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호르무즈’ 구체화 주목
한미 군 당국의 고위급 회의체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이번주 부산에서 개최된다. 관심이 쏠린 호르무즈 해협 기여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14일 “오는 16~18일 한국에서 제29차 한미 KIDD 회의를 개최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연합방위태세, 조선건조 협력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조지 르무어 미 전쟁부 동아시아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KIDD 회의는 한미 간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안보 협의를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1∼2차례 한미가 번갈아 개최해왔다.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제28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미국 측은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KIDD 회의를 앞둔 지난주 현지조사단을 아랍에미리트(UAE)로 보내는 등
2026.09.14 11:40
합참 “北 MDL 이남 지형변화 식별…지뢰 매설 가능성 유엔사와 협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 활동과 관련해 일부 지형 변화를 식별했으며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 유엔군사령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1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MDL 침범 등 활동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 절차에 따른 원칙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일부 지형 변화가 있는 것을 식별했으며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에 대해 유엔사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방 모 사단에서만 북한이 MDL을 넘어 지뢰지대를 개설한 곳이 6곳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장 실장은 “매설한 지점이 6곳인지 여부는 보안상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장 실장은 “저희가 작전적 대응을 포함해서 전력 보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대응 체계에 대한 보완 조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북한의 이
2026.09.14 11:27
韓美 ‘호르무즈 기여’ 구체화할까…이번주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한미 군 당국의 고위급 회의체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이번주 부산에서 개최된다. 관심이 쏠린 호르무즈 해협 기여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국방부는 14일 “오는 16~18일 한국에서 제29차 한미 KIDD 회의를 개최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연합방위태세, 조선건조 협력 등 동맹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조지 르무어 미 전쟁부 동아시아차관보가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양국 국방·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KIDD 회의는 한미 간 적시적이고 효과적인 안보 협의를 위해 지난 2011년 시작한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1∼2차례 한미가 번갈아 개최해왔다. 지난 5월 워싱턴DC에서 제28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미국 측은 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KIDD 회의를 앞둔 지난주 현지조사단을 아랍에
2026.09.14 10:32
北 장거리포·미사일 합동훈련…“적 무력집단 붕괴시킬 것”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포와 미사일 부대를 동원한 합동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훈련에 참관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조선인민군 각급 연합부대 장거리포 및 미사일 구분대들의 협동 화력습격훈련이 12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현장에서 지켜봤으며 유창선 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장이 지도했다. 이번 훈련에는 5개 포·미사일 연합부대에서 선발된 구분대들이 참가했다. 각종 공격무인기, 전략순항미사일, 대구경 열압 방사포, 전술탄도미사일 등 신형 전투체계들이 동원됐으며 북한은 모든 타격무기 체계가 목표를 100% 명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훈련 목적에 대해 “군대가 자기 할 바를 하게 하자는 데 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전략무기 종합관리체계의 구성계통인 통합 화력 지휘체계 가동 절차를 숙달하고 여러 전투체계의 통합 자동화력 지휘 실현의 전문성을 제고
2026.09.14 08:28
무안 군공항 이전, 국방부·전남광주 “쟁점 정리해 속도”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국방부가 무안 군공항 이전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보폭을 맞추고 있다. 해상매립 규모와 미군 시설 이전 협상 등 굵직한 변수가 남아 있지만, 두 기관 모두 “쟁점을 정리해 전체 사업기간을 줄이겠다”는 입장으로 기본계획 용역 발주가 순조롭게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1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시는 ‘전남광주 신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서(PQ)·기술제안서(TP) 세부 평가 기준 및 작성 안내안’을 공고하고 오는 1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시는 용역 참여 업체에 ‘신속한 착공을 위한 주요 쟁점사항 및 구체적 대응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쟁점으로는 국방부와의 합의각서 체결, 사업계획 승인,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변경, 미군 시설 협상 지연 및 인터페이스 관리가 명시됐다. 시는 각 절차를 따로 다루지 않고 선후관계와 상호 영향을 분석해 전체 사업기간을 줄일 수 있는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라는 입장이
2026.09.13 11:46‘철거민 딱지’ 수렁에 빠진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무난히 넘으리라 점쳐졌던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철거민 딱지 재테크’ 의혹 수렁에 빠지면서 오는 16일 청문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우여곡절 끝에 장관으로 취임하더라도 임기 내내 꼬리표로 따라붙어 국방사령탑으로서 리더십에 타격이 우려된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자가 본인은 물론 부친, 형, 고모까지 위장전입을 통해 철거민 자격을 얻어 서울 아파트 특별분양을 신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딱지 재테크란 낡은 주택이나 특정 권리를 저렴하게 매입해 재개발·재건축 시 새 아파트를 받을 권리를 확보해 가치 상승을 노리는 투자 방식이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23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취임사에서 괴테의 파우스트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인용해 “말은 뜻이 되고 뜻은 힘이 되며 힘은 행동이 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의 ‘르네상스’를 역설하는 등 철학적 깊이를 갖춘 지휘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온화한 성품에
2026.09.11 11:49
무난할 줄 알았는데…강신철 국방 취임해도 ‘철거민 딱지’ 상처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무난히 넘으리라 점쳐졌던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철거민 딱지 재테크’ 의혹 수렁에 빠지면서 오는 16일 청문회도 난항이 예상된다. 우여곡절 끝에 장관으로 취임하더라도 임기 내내 꼬리표로 따라붙어 국방사령탑으로서 리더십에 타격이 우려된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자가 본인은 물론 부친, 형, 고모까지 위장전입을 통해 철거민 자격을 얻어 서울 아파트 특별분양을 신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딱지 재테크란 낡은 주택이나 특정 권리를 저렴하게 매입해 재개발·재건축 시 새 아파트를 받을 권리를 확보해 가치 상승을 노리는 투자 방식이다. 강 후보자는 지난 2023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취임사에서 괴테의 파우스트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인용해 “말은 뜻이 되고 뜻은 힘이 되며 힘은 행동이 될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의 ‘르네상스’를 역설하는 등 철학적 깊이를 갖춘 지휘관이라는 호
2026.09.11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