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애플이 13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4일)부터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6'에서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를 타사에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애플 WWDC 2016의 핵심이 아이폰에 탑재되는 시리라면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WSJ는 애플은 이 자리에서 시리의 개발자용 키트(SDK)를 제 3자에게 제공하고 또 시리를 맥북 등 다른 디바이스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아마존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경쟁업체들이 음성 지원 프로그램 기술을 속속 개발하고 있어 시리의 활용 가능 범위가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설명했다.WSJ는 또 WWDC 2016에서 'mac OS'라 불릴 것으로 예상되는 맥용 OS에도 시리가 도입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나인투파이브맥은 WWDC 2016에서 애플이 차기 OS인 iOS10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iOS10에 대해 잠금 화면이 쇄신됐을 뿐 아니라 애플 뮤직의 디자인과 편의성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 디자인도 크게 쇄신되고 색상 및 통지 방법도 변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애플뮤직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비슷한 유저 인터페이스(UI)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이번 WWDC 2016에서 하드웨어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인투파이브맥의 마크 구르만(Mark Gurman) 편집장은 지난 4일 한 팝캐스트 방송에서 애플이 "WWDC 2015과 마찬가지로 WWDC 2016에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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