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2007년 6월 29일 애플은 1세대 아이폰과 함께 iOS(당시 아이폰 OS)를 선보였다. 이후 매년 여름 애플은 iOS를 업그레이드해 왔다. 2016년에는 분명히 10번째 iOS가 탄생할 것이다. 이번 선보일 iOS 10은 어떤 모습일까? 이전 버전의 특징을 살펴보고 전망해 보자.아이폰 OS 1 : 2007년 애플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과 함께 아이폰 OS 1을 발표했다. 기자 회견 자리에서 잡스는 이 운영체제를 OS X라고 불렀다. 이는 아이폰 OS 1과 OS X가 비슷한 유닉스(UNIX)의 코어를 사용 중이었기 때문이다.초대 아이폰은 여명기였던 모바일 시장을 대중화시킨 위대한 가젯이다. 당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블랙베리를 잠재우고 오늘날의 스마트폰 디자인을 재정의했다. 또 화면에 어플을 표시하는 방식 역시 지금까지 변화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아이폰 OS 1에서는 멀티 터치 등 그동안 다른 단말기가 제공하지 않았던 기능을 담았다. 하지만 iOS의 최대 공적은 아이팟 및 카메라, 전화, 인터넷 접속 등을 주머니 속 하나의 단말기에 담은 것이다.아이폰 OS 2 : 2008년 7월 11일 애플은 iOS의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새로운 버전에는 서드 파티 어플이 추가되고(현재의 앱 스토어), 아이폰 3G에 새롭게 탑재된 GPS를 통해 위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초대 아이폰에서는 애플이나 애플의 라이선스를 부여 받은 파트너의 어플 만 지원했다. 하지만 iOS SDK가 발표되면서 서드 파티 어플의 등장을 알렸다.아이폰 OS 3 : 애플은 앱 스토어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았다. 2009년 카피&페이스트 툴, MMS 지원, 스포트라이트, 테더링, 그리고 서드 파티 어플에서의 푸시 알림 등을 지원하게 되었다. 아이폰 탄생 2년 만에 애플은 파인 튜닝에 착수했다. iOS 3에서 도입된 기능들은 과거 2번의 릴리스에 비해 혁신과 거리가 멀었다.iOS 4 : 먼저 명칭을 아이폰 OS에서 iOS로 변경했다. 아이팟이나 아이패드에도 탑재되는 운영체제인 만큼 당연한 일이었다. 기능 면에서는 페이스타임과 멀티태스킹이 추가되었다. 또 iOS에는 이때부터 경쟁사의 아이디어를 모방한 기능들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멀티태스킹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오래 전부터 탑재했던 기능이다. 그 후 iOS 7에서는 팜(Palm)의 웹OS 기반 카드를 통한 멀티태스킹이 모방했다.iOS 5 : 현재 필수가 된 3가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알림 센터, 아이메시지(iMessage) 그리고 시리(Siri)다. 또 이러한 기능 추가뿐만 아니라 아이클라우드(iCloud)라는 플랫폼도 더해져 록 스크린이 보다 기능적으로 바뀌었다.OS 6 : 애플은 독자적인 지도 서비스, 애플 맵(Maps)를 선보였다. 또 항공권과 쿠폰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패스북(Passbook), 시리의 업데이트 등이 추가된 반면 유투브의 어플이 번들에서 제외되었다. iOS 6에서 밝혀진 것은 애플과 구글은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는 점이었다.유감스럽게도 이 때 발표된 애플 맵은 성공하지 못했다. 애플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매출을 높이기 위해 유저의 편리성을 빼앗는 조치를 취했다고 하여 바판을 받았다. 팀 쿡 CEO 스스로 애플 맵은 애플의 수준을 충족시키기 못했다고 인정했다.iOS 7 : 폰트가 헬베티카(Helvetica)로 변경되었다. 어플 디자인에서 세세한 테두리 등이 없어지고 홈 스크린에는 시차 효과가 도입되었다. 불투명 유리 모양으로 표시되는 컨트롤 센터가 추가되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의 온오프 플래시 라이트 등도 구현되었다. 사진 어플도 업그레이드되고, 아이튠즈 라디오, 카드 기반의 멀티태스킹이 추가되었다.iOS 8 : iOS 7의 디자인 변경을 거친 후 iOS 8에서는 개발자 중심으로 업데이트 방향을 잡았다. 개발자가 베타판을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플라이트(Testflight) 제공은 물론, 헬스 케어 어플 리서치 킷(Research Kit), 헬스 킷(Health Kit), 홈 킷(Home Kit) 등을 선보였다. 또 iOS와 OS X 사이의 벽을 깬 콘티뉴이티(Continuity)라는 아이디어도 시작했다.더욱이 iOS 8.1에서는 아이폰 6 출시와 함께 애플 페이(Pay)가 구현되었고, 그 후 iOS 8.4에서는 애플 뮤직이 시작되었다.iOS 9 : iOS 9는 더욱 현명한 시리, 애플 뮤직, 3D 터치 등 3가지가 이슈가 되었다. 시리의 두뇌는 프로액티브(Proactive)로 불리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포트라이트 검색 기능을 통합하고 구글 나우와 경쟁하기 시작했다. 메모와 맵에서의 대중교통 환승 안내, 뉴스 어플의 오버 홀 등도 선보였다. 아이패드에서는 여러 창 모드가 지원되었다.다만 iOS 9에서 애플은 다른 회사 따라잡기 모드에 나섰다는 비판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삼성은 이미 멀티 윈도우를 지원해 왔고, 스포티파이는 애플 뮤직을 4년 앞섰다. 프로액티브도 구글 나우보다 성능이 낮았다.iOS 10 : 최근 iOS 10에 대한 여러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 진실은 WWDC 당일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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