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진 인턴기자] 이스라엘 항구 도시이자 경제수도인 텔아비브(Tel Aviv)에서 무장 괴한에 의한 테러가 발생했다.
8일 수요일 밤(현지 시각), 현지 시내 중심가에 무장 괴한들이 나타나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테러 사건이 터진 것이다.
현지 TV방송인 ‘채널2’는 사상자 수를 최소 9명으로 보도했고, 이스라엘 경찰당국을 인용해 최소 3명이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현장에서 네 살짜리 소녀를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다치고 위독한 상태에 있으며 이스라엘 경찰관 3명이 사망했다.
현장 영상과 사진등을 통해 무장 괴한들은 총격 당시 어두운 정장을 입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칼 구스타프 총으로 알려진 기관총을 사용한것이 확인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사건 당시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총격 소리에 놀라 도망가느라 정신 없었다”며 충격과 공포감을 쓸어내렸다. 또 사망자의 유족들은 “이 테러에 대해 충격이고 슬프지만 반드시 대항해야 한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테러는 중앙 군사 본부와 화합물에 매우 근접한 시내 중심부에서 발생했다. 텔아비브 시장은 이 소식을 접하고 도시 보안을 강화해 경비 병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현장에서 팔레스타인인 두명의 무장 괴한을 추포했으며 현장을 탈출한 것으로 보이는 세번째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