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두산건설이 화공플랜트사업(CPE)을 자회사이자 구조조정 전문기업인 DIP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1172억원이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화공플랜트사업은 최근 3년 연평균 3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는 928억원의 매출과 4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GE와 매각 계약을 체결한 배열회수보일러 사업과 함께 매각 계획에 있었다는 것이 두산건설의 설명이다. 다만 M&A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내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배열회수보일러와 이번 화공플랜트사업부 매각으로 총 두산건설은 4172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순차입금 감소와 이자보상배율 1배 이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DIP홀딩스는 화공플랜트사업부를 인수해 이른 시일 안에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회복 등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KAI지분 매각과 두산DST 매각 등으로 여유 자금을 확보해 재무적인 부담은 없다”며 “화공플랜트사업 매각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 실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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