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전기제품 제조업체 동아전기공업이 노사발전재단에 도움을 청했다. 지난해 400만달러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는 등 사업면에서는 거칠것이 없었지만, 2010년 50명이였던 직원수가 2014년에 97명까지 늘어나면서 조직규모 변동에 따른 성장통을 겪기 시작한 것이다.

노사발전재단의 코치로 위촉된 이경호 코치(경성대 경영학부 교수)가 성장통 치유에 나섰다. 이후 총 6회차로 구성된 CEO 코칭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전기공업은 확 달라졌다. CEO의 인식변화를 조직 변화로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코칭이 끝난 후, ‘노사발전재단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해 평가체계개선, 임금체계개선 컨설팅도 함께 받는 등 일터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만우 동아전기공업 대표는 “코칭을 받은 후 전보다 소통이 더 많아져 조직문화가 눈에 띄게 밝아져 생산성도 높아져 매출액 신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직원들과 진짜 한식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에너지가 가득했다.

노사발전재단은 6월부터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CEO 혁신코칭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9월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내 주요 의사결정자인 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1대 1 코칭을 실시함으로써 일터혁신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율적인 일터혁신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엄현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지배구조는 대부분 오너경영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너는 회사 경영에 있어서 판단과 의사결정을 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코칭을 통해 일터혁신에 대한 인식변화를 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혁신코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혁신코칭은 중소기업 CEO와 일터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코치의 1대 1 매칭을 통해 6회 방문(1회당 2시간)으로 진행된다. 코칭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17일까지이며 일터혁신홈페이지(www.hpws.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