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12일째를 맞는 27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수색에 LED 전구를 투입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국내외 해상재난 수색ㆍ구조 전문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수중에서 LED 전구를 수색구간 구분과 수색통로 표시로 사용하면 수색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색 작업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함정 212척, 항공기 42대가 동원됐고 잠수요원 27명이 수색활동을 펼쳤으나 추가로 발견한 실종자는 없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선체 수색은 4층 선수쪽 위주로 진행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수습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또 26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수색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98명을 활용해 수중 수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4층 선수와 중앙 부분은 해경과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민간 잠수사가 전담하고 4층 선미부분은 해군이 수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187명으로 이들에 대한 신원확인이 모두 완료돼 186명은 가족에게 인도됐고 1명은 인도 예정이다.

또 생존자 174명 가운데 143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119명은 현재 입원치료 중이며 24명은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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