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중국의 한 커플이 관광지에서 알몸으로 사진을 찍은 후 웨이보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해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 공안은 26일(현지시간) 커플을 체포해 10~15일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에 구금된 커플이 500~3000위안(9만~54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커플은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서 성관계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등 외설적인 요소를 가득 담은 사진을 찍어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두 커플이 음란한 사진을 찍은 장소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달리’라는 이름의 마을로,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경찰은 두 사람이 자신들만의 ‘예술 작품’을 남기기 위해 나체로 사진을 찍었을 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접한 현지 네티즌은 “여긴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그런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거기가 중국이다. 중국에서야말로 그런 행위들이 자행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커플의 행동이 다소 외설적이긴 했으나 ‘예술’의 범주에서 볼 수 있다”며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