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 런던에서 이웃간 발코니 전쟁이 벌어졌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영국은 다음달 23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런던 북부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하라(vote leave)’는 현수막을 발코니에 내걸었다. 그러자 이웃에 사는 프랭크 차머스(61)는 바로 옆 자신의 발코니에 ‘...만일 노동자의 권리가 줄어들기 바란다면(...if you want to cut workers‘ rights)’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두 현수막을 연결해서 보면 ‘만일 노동자의 권리가 줄어들기 바란다면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하라’ 즉, ‘브렉시트에 반대하라’는 의미가 된다.
이같은 발코니 전쟁은 차머스의 아들 말콤이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말콤은 “아버지가 화해를 청하는 의미로 이웃에게 와인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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