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대선 출마 시 유엔 결의안에 위반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반 총장이 이번 방한 기간에 대선 출마를 언급할지 주목받고 있다.
1946년 1월 24일 제1차 유엔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 ‘유엔 사무총장 지명에 관한 약정서’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은 사무총장의 퇴임 직후어떠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사무총장 자신도 그러한 (정부)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항은 각 회원국과 사무총장 본인이 모두 지켜야 할 조항(should)으로 규정돼 있으며 다만 이를 권고 수준으로 볼 것이냐, 의무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이 올해 12월 31일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실제로 2017년 대선에 곧바로 출마할 경우, 처신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국내외에서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5일 방한하는 반 총장은 총 6일간 일정으로 잠시 일본을 다녀오는 것 외에 국내에 체류하며 제주포럼, 유엔 NGO 콘퍼런스,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안동 하회마을 방문 등의 일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기간중 반 총장이 올해 말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대선 출마와 관련한 어떠한 발언을 할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