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도예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홍만표(57)변호사에 대해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의 진상 조사가 이뤄진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17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선임계를 내지 않고 이른바 ‘몰래변론’을 한 의혹이 제기된 홍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변회는 ‘몰래변론’ 여부와 더불어, 홍 변호사가 사건 수임 과정에서 건수와 수임액 신고를 누락했는지를 조사한다.
이후 변호사법 및 변호사윤리장전 등 위반이 확인되면 징계를 신청할 방침이다.
조사위는 추후 홍 변호사에게 소명 자료를 요구할 계획이다.
홍 변호사는 사건을 수임하며 실제 내역보다 소득 신고를 적게 해 탈세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 홍 변호사가 검사장 출신이라는 점을 이용해 정 대표 사건 수사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정 대표의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은 2014년 11월과 지난해 2월 두 차례 모두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