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양천구 공항대로 구간의 불법 간판들이 LED로 새단장을 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공항대로 일부 구간(염창역 인근)의 간판을 교체하는 간판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간판들이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으로 바뀔 예정이다.

구는 먼저 주민소통을 위해 건물주, 점포주가 함께하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이달 중 구성한다. 위원회는 주민대표로 구와 협약을 맺고 간판 자율정비와 유지관리를 위한 활동하게 된다.

교체 과정에서 간판 디자인은 영업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 간판 개선비용은 시와 구 예산으로 최고 225만원을 지원하며 영업주는 전체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교체는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2009년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신정네거리에서 남부지법을 지나 목동역에 이르는 주변 간판 4800개를 모두 정비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난립한 간판이 시선을 분산시켜 광고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손님도 늘고 양천구 미관도 함께 개선될 가난정비사업에 해당 구간 영업주가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판 등 옥외광고물은 반드시 구청의 허가(신고) 후 제작ㆍ설치해야 한다. 규정에 어긋나는 간판은 단속을 통해 500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