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음악회 ‘땅속두더지, 두디’를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선보인다. 자극적이고 주입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이 범람하는 어린이 공연시장에 반기를 들고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전회 매진됐으며, 올해 새로운 연출진이 유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폭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

땅 위에서 들리는 소리들이 정말 멋진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땅속두더지 두디가 땅 위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들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땅속두더지, 두디’는 인위적인 교훈이나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강요하지 않는다. 오직 음악과 영상, 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이끌며 아이들이 순수한 아름다움을 체험하도록 돕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악기와 재활용품으로 만든 악기를 이용하고, 전문배우들은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연주 뿐만아니라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쑥쑥 키워줄 예정이다.

4세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감상을 위해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의 무대부분을 객석으로 만들었고, 딱딱한 의자대신 푹신한 매트를 깔았다. 어린 아이들은 엄마 품에 안길 수 있고, 공연 중 신이나면 뒹굴 수도 있다.

전석 2만원. (02-2280-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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