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임업연구관 9대 국립수목원장 취임
지난 1967년 산림청 개청 이후 47년만에 첫 여성 고위공무원이 탄생했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난 21일자 정부인사 발령으로 이유미 임업연구관(52·사진)을 광릉숲의 보전과 산림식물의 보전ㆍ관리를 총괄하는 국립수목원장에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4년 산림청 임업연구원 수목원과에서 임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지난 1999년 국립수목원 개원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수목원과 식물분류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식물과 광릉숲에 관한 많은 저서와 본지(헤럴드 경제)에 언론 기고 등을 통해 일반 국민이 쉽게 광릉숲을 이해하고 식물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조직 내부에서도 여성으로서의 부드러움과 지성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국립수목원의 직원 융화와 기관 성과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원장의 남편은 같은 고위공무원인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산림청에서도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옴에 따라 전체 20%에 해당하는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dl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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