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도 원유의 공급 과잉 우려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25포인트(0.78%) 하락한 1만7750.91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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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06포인트(0.87%) 낮아진 2063.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37포인트(1.13%) 밀린 4763.22에 장을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6% 오른 15.7에 거래됐다.

이같은 증시하락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지표가 부정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4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기록했다. 이는 14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월의 1.7%에서 1.6%로 낮췄다. 내년도 1.9%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경기둔화 전망과 함께 대형 은행들의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범 유럽 지수로 볼 수 Stoxx 50 지수 역시 1.80% 하락한 2978.0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0% 내린 6185.5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59% 후퇴한 4371.98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94% 하락한 9926.77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에 따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3달러(2.5%) 떨어진 배럴당 43.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1센트(2.0%) 내린 배럴당 44.92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달러(0.3%) 내린 온스당 1291.8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쳐 6거래일 연속 이어진 금값 상승 행진에제동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