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교육부 폐지 발언 왜 철회해…행자부도 없애야” -당권 도전 “생각 안해”…대권 도전도 “청와대는 너무 커…” -“한국문학관 대구에 만들면 서울에 또 만들어야 된다” 강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서울시청부터 세종로까지 지하 보행로로 연결하고 광화문광장은 넓혀 육조거리를 복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3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건 광화문광장 중 세종문화회관 쪽 길을 광장으로 흡수하고 차량은 KT사옥 편 길로 교행하게 만들자는 것“이라며 “그래야 광장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중앙정부가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광장이 거대한 중앙분리대“라며 “광장을 넓히는 문제는 정부만 수락하면 돈도 별로 안 든다. 좀 더 근본적인 정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교육부 폐지 발언과 관련해선 “왜 (폐지 발언을) 철회를 해?“라며 “대학은 간섭할 일이 없는데 교육부가 왜 쓸데없이 (간섭) 했냐 말야. 그러니 국정교과서나 만날 생각하고 그러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교육은 자유롭게 보장해주는 게 맞다. 대학이 알아서 자기 학생을 키워야 한다“며 “행자부도 마찬가지다. 나는 이미 행정자치부를 없애란 소리는 몇번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추스리기 위해 9월 당대표에 나가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그런 질문에 안넘어 간다”고 대답을 회피했다.
12일 광주 2박3일 방문과 관련해 대권행보가 아니냔 질문엔 “그런 게 대권행보가 돼요? 그럼 몇 일 전 인천 가서 강연한 건 왜 (기사를) 안 쓰냐“고 웃어 넘겼다.
‘청와대에 갈 생각이 없느냐’며 재차 대선 출마 의지를 묻는 질문에도 “그건(청와대) 너무 크고. 200평 되는 집(가회동 공관)을 갖고 아방궁이다, 호화공관이다 비판하는데 거길 가면 되겠어요?“라고 즉답을 피했다.
문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문학관에 대해서 “은평구가 요구하고 있는 기자촌 부지를 SH공사 땅이니 말안하고 주는것” 이라며 “한국문학관을 대구에 만들면 거기(은평) 또 하나 만들어야 된다”고 했다. 이유로 “현재 현대문학이, 물론 대구에도 이상화 등 있지만 대부분 서울에 있는데 어떻게 대구에 만들겠나. 은평이 하겠지”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초미세먼지 관련 특단의 대책, 2019년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마스터플랜 수립, 통일에 대비한 평양 연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