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지역 ‘무점포 소매업’(온라인 소매업) 사업체수가 2009~2014년 큰폭으로 증가하며 ‘문화ㆍ오락 및 여가용품 소매업’ 사업체수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적 및 문구용품 소매업’ 5년만에 5곳 중 1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 소매업, 무엇이 가장 많이 늘었나?’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서울 ‘무점포 소매업’사업체 수가 6502개로 5년전인 2009년 4558곳보다 42.7%나 증가했다. ‘무점포 소매업’은 2014년을 기준으로 5년전보다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소매업이었고 다음으로 ‘기타 상품 전문 소매업(12.7%)’, ‘섬유ㆍ의복ㆍ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10.9%)’ 순이다.

무점포 소매업은 팸플릿ㆍ카탈로그 등을 활용한 특정 고객 대상 판매와 신문ㆍ잡지ㆍ텔레비전ㆍ인터넷 등 매체를 활용한 판매행위를 포함한다.

2009년 4558곳에 불과하던 무점포 소매업 업체 수는 2010년 4707개, 2011년 5369개, 2012년 6027개로 증가하다 2013년 5952곳으로 소폭 줄었다. 2014년 6502개로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점포 소매업’ 중 ‘통신 판매업’은 4721개로 차지하는 비중이 72%나 됐다. ‘통신 판매업’은 5년 전과 비교해 85.1%로 큰 증가율을 보였고 ‘기타 무점포’는 5년 전 대비 11.3% 감소해 규모가 축소되고 있었다.

반면 2009년 7172곳에 달했던 ‘문화ㆍ오락 및 여가 용품 소매업’ 사업체 수는 2014년 6143개로 14.3%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문화ㆍ오락 및 여가용품 소매업’ 중에서는 ‘게임용구ㆍ인형 및 장난감 소매업’ 505곳에서 380곳으로 24.8%나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서적 및 문구용품 소매업’ 사업체도 5곳 중 1곳이상이 문을 닫으며 1000곳(2009년 4838곳, 2014년 3756곳)이 넘게 사라졌다. 다만 스포츠용품 소매업은 11.7%가 늘었다.

2014년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소매업 사업체는 ‘섬유ㆍ의복ㆍ신발 및 가죽제품 소매업(3만2887개)’, ‘기타 상품 전문 소매업(2만5577개)’, ‘종합소매업(1만8570개)’, ‘음ㆍ식료품 및 담배(1만7395개)’, ‘기타 가정용품(1만247개)’ 순으로 나타났다.


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