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지난 20일 경기도 과천 소재 삼성SDS 전산센터에 화재가 발생, 삼성카드의 일부 체크카드와 현금서비스 등 온라인 결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데 이어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일부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 20일 발생한 삼성SDS 과천 전산센터 화재 이후 시스템 안정을 위해 과천센터 서버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자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추가로 운영 중인 수원센터로 전산서비스를 전환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현재 구축돼 있는 백업센터는 과천에 있는 메인 전산센터 외에도 수원과 경북 구미에도 별도 전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서비스 전환 후 고객서비스 정상화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전산시스템을 복구한 결과 신계약을 비롯 보험료 이체 및 보험금 지급, 대출이자 수납 등 대부분의 고객서비스는 정상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터넷 및 웹을 통한 보험서비스 이용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오늘자로 자동이체가 예정된 보험료, 대출이자 수납은 25일 실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한 고객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홈페이지 및 스마트 폰 모바일 창구 업무는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른 시일내에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모든 고객서비스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역시 일부 고객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인천에 메인서버가 있어 큰 문제는 없다”며 “테이터 유실 등 큰 문제는 없으나, 네트워크 연결상의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우선 장기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비롯해 마일리지 특약 사진 등록 및 정산, 삼성카드를 이용한 인증, 결재 서비스, 멤버십카드 신청 및 조회,신용카드 인증 로그인 서비스 이용이 중단된다. 또한 삼성,현대,신한,시티카드를 이용한 보험계약대출 ARS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외 다른 카드를 이용한 서비스는 가능하다.

아울러 보험상품 상담 및 가입을 위한 일부 전화상담(1588-3339, 02-3788-7622)이 당분간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