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둘리마을 붕붕도서관’ 28일 개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폐차를 앞두고 있던 공무원 통근버스가 어린이들을 위한 아주 이쁜 도서관으로 변신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쌍문동 둘리 유아숲체험장에 이색 버스도서관인 ‘둘리마을 붕붕도서관’을 28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둘리마을 붕붕도서관’은 구에서 아이들에게 신기하면서도 즐거운 버스도서관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2013년 개관한 ‘창골마을 붕붕도서관’에 이어 2년 6개월만에 탄생한 버스도서관이다. 폐차 예정이었던 직원 통근버스를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지원으로 1억원을 받아 개조했다. 도서관엔 1500여점의 책을 비롯해 이색 서가, 미끄럼틀, 유아볼풀 등을 꾸몄다. 공원에서 책을 볼 수 있게 무료 돗자리 서비스도 하고 있다. 도서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한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엔 문을 열지 않는다.

한편 개관식은 붕붕도서관이 들어선 둘리(쌍문) 유아숲체험장 개장식과 함께 이뤄진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 초등학생들이 직접 축하공연에 참여한다. 미니 화분만들기, 나만의 풍선 만들기, 둘리 캐릭터 체험 등 행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 구청장은 “도시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 둘리 유아숲체험장에 조성된 둘리마을 붕붕도서관이 꿈과 상상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