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0m서 100m로 거리확대
서울 서초구에서 10월 말부터 담배 소매 판매점을 새로 내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담배 판매점 지정 거리 제한을 강화해 인구 대비 담배 판매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는 담배소매인 지정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담배 판매점 신규 입점시 판매점 간 거리를 50m에서 100m로 넓힌다고 설명했다.
대형 건물 안에서도 거리를 50m로 제한해 한 건물에 담배 판매점 두 곳 입점이 어렵게 한다.
지금은 6층 이상 총 면적 2000㎡ 이상 대형 건축물이나 공항, 버스터미널 등 구내 판매점은 거리 제한이 없다. 서초구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면 연간 새로 늘어나는 담배 판매점이 절반으로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일반 120곳, 구내 27곳이 새로 지정됐다.
서초구는 기존 상권 이익 보호보다 청소년과 흡연자 건강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소매점 간 과열경쟁 방지도 기대했다. 서초구는 앞으로 ‘담배연기 제로 서초’를 위한 금연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