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조계종복지재단이 19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세월호 침몰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3000배 행사를 연다.

이날 조계종복지재단은 제14회 ‘국내외 장애인ㆍ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 행사를 벌이기로 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를 맞아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3000배 행사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외 장애인ㆍ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은 매년 조계사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조계종복지재단 종사자, 일반신도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모금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재단 산하시설이 추천한 난치병 어린이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행사로 기획된 바 있다. 참가자들은 각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촛불을 켜는 한편, 기원 메시지를 적어 소원나무에 걸게 된다. 행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묵념시간, 배우 김성녀의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과 난치병ㆍ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한 발원문 낭독, 실종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108배 정진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 16일 오전 ‘조계종긴급재난구호봉사대’를 구성해 사고 현장으로 파견, 진도실내체육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피해가족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