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체험ㆍ참여중심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 발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정부가 초ㆍ중ㆍ고 학생의 통일교육을 위해 학년별 활동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하고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 100개교를 신규 지정해 학교당 3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교사의 통일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통일교육 수업연구회’ 10개를 신규 지정해 지원한다.

교육부는 초ㆍ중ㆍ고 학생들을 통일시대 주역으로 길러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체험ㆍ참여중심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학년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제공되던 통일교육 자료 대신, 학생의 발달단계에 맞는 학년별 활동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용 자료도 함께 제공해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자유학기제 활동 등에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일ㆍ안보교육 관련 창의적체험활동 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ㆍ활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통일동아리 운영 선도학교’ 100개 학교를 신규 지정하고 학교당 300만원을 지원해 학생 스스로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활동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광복 70년 기념으로 개최한 전국 학생 탐구토론대회에 이어 통일을 주제로 ‘전국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자율적 통일 논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교사의 통일교육 전문성을 높이지 귀한 지원도 확대된다. ‘통일교육 수업연구회’ 10개를 신규 지원해 창의적인 통일교육 자료의 개발ㆍ공유ㆍ확산을 강화하고, 교원 직무연수와 자격연수에 통일교육을 포함해 통일에 대한 이해 및 교육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통일ㆍ안보교육 관련 체험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시ㆍ도교육청 평가에 ‘통일교육 활성화’ 항목 반영을 검토하는 등 학교통일교육의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의 추진과 관련해 통일부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면서 학교통일교육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활동중심 통일교육 프로그램 등이 학교통일교육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자율적 통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말에 통일교육 우수학교 20개교를 선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학교통일교육 활성화 계획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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