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참사 소식이 SNS를 타고 지구촌에 속속들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지 한류팬들도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16세 러시아 여학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통한 마음을 SNS에 담아 전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모스크바 통신원에 따르면, SNS에는 비운에 빠진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리플이 달리고 있으며, 러시아 페이스북 ‘브 콘탁테’에만 5000여개의 애도 댓글이 달렸다.

‘브 콘탁테’ 한류 팬클럽의 대문 사진은 ‘Pray For South Korea’가 적힌 이미지 사진으로 바뀌었으며, ‘브 콘탁테 2NE1’ 팬클럽을 비롯한 한류 러시아 팬들의 사이트 사진이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글귀들로 가득 찼다.

리플러들은 특히 실종자 대부분이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이라는 점을 애석해하며 무사귀환과 신의 가호를 빌었다. 블로거들은 “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한국을 도와주지 않은거죠? 아마도, 러시아가 도와 조금만 빨리 구조작업이 진행됐다면…….”“간절하게 부탁합니다, 신이시여.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기대합니다.”등의 글을 남겼으며,댓글을 지속적으로 링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의 한류팬들도 한국이 예능 방송 결방, 음원 발매 연기, 행사취소 등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전하며 간절한 기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SNS에 올리며 아픔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방콕 씨암스퀘어 시암디스커버리 1층 Nation downtown studio 앞에서는 사고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보내기 행사와 ‘Thailand Pray for South Korea’ 촛불 집회가 열렸다.

한국에 보내는 태국인들의 응원 메시지도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한글로 또박또박 ‘태국 사람하고 한국 사람은 친구입니다. 화이팅’, ‘포기하지 말아요:) 파이팅 여러분!’, ‘나는 격려’, ‘축복’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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