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 홍보대사 활동 “간통죄 폐지는 동성애 증가ㆍ가정 파괴의 주범”
[헤럴드경제=신동윤ㆍ고도예 기자] 배우 서정희 씨가 동성애 증가와 가정 파괴의 주범으로 간통법 폐지를 꼽은 가운데, 이 법안의 부활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기독자유당 홍보대사로 나선 서 씨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기독자유당 긴급 현안 브리핑’에서 “전국민이 아시다시피 저는 (이혼이란)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도 (저와 같이) 간통법 폐지 이후 많은 가정들이 깨지는 모습을 보았다”며 “(폐지된) 간통죄를 반드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씨는 간통죄 폐지가 동성애의 증가와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정이나 부부와 같은 틀에도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성 문화를 즐기자는 헤겔 철학과 6ㆍ8혁명의 사조는 미국과 유럽을 넘어 우리나라의 가정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간통법 폐지는 ‘모든 금지라는 것을 금지 시키자’라는 슬로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며, 동성애의 증가 및 허용 역시 해당 슬로건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적 욕심때문에 정당 브리핑에 참석한 것이 아니라 주장한 서 씨는 “간통과 동성애는 모두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하는 부끄러운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간통죄 부활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 씨는 “기독자유당과 한국 교회는 하나가 되어 동성애 퀴어축제 등 저지할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반드시 동성애로부터, 미화된 이슬람으로부터, 또 차별금지법이 국회에 통과되지 못하도록 반드시 악법을 막아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 씨는 제20대 총선에 참여하는 기독자유당으로부터 비례대표 후보 제의를 받았지만, 서 씨가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서 씨는 이번 총선에서 기독자유당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4ㆍ13 총선을 앞두고 최근 공개된 기독자유당의 정당 홍보 영상에는 서 씨가 등장했다.
서 씨는 영상에서 “저는 가정이 깨어지는 아픔을 당했다”며 “기독자유당의 정책 중 간통죄 부활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또 “수많은 가정들이 저희 가정처럼 무너지고 있다. 국민 여론의 49%가 간통죄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당투표는 기호 5번 기독자유당을 꼭 찍어주셔서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가정을 지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 씨의 발언에 찬반 논란이 거세다.
A씨는 댓글에서 “(서정희씨가)남의 장단에 놀아난다”고 했고, B씨는 “종교가 정치에 개입해선 안된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용기가 가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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