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최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고기 등급제’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교익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가가 소고기 등급을 규정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교익은 “마블링이 만들어지려면 곡물을 먹여야 하는데, 소는 풀을 먹는 짐승이라서 곡물을 소화하기 어려워 비만해지고 지방간도 생긴다”라며 “그래서 마블링이 많은 고기는 건강한 소의 고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는 6월 마블링의 양이 아닌 질로 등급을 매기는 기준을 새로 내놓겠다’라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고기가 맛있는지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다르다”라며 “마블링이 껴져 있으면 고급이고, 아니면 저급이라는 기준은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고기 등급을 안 매기는 나라가 더 많다”라며 “소고기를 등급 매겨야 한다는 인식부터가 잘못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고기 이력제로 소비자에게 그 고기가 어떤 고기라는 정도의 정보만 주되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두어야 한다”라고 의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