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이템 거래 사이트 운영자 등 징역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온라인 게임 ‘리니지<사진>’의 캐시 아이템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에 손 댄 일당이 징역형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신영희 판사는 지난해 5월 말부터 6월 초 한 중국인에게 무단으로 1447명의 개인정보를 받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반)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해 9월 말 A씨에게 동일한 개인정보를 e메일로 전송받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위반)로 역시 기소된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운영자 B(39) 씨에게도 A씨와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A씨는 전달받은 개인정보를 통해 지난해 6월 중순부터 약 4개월간 ‘리니지’ 계정에 무단으로 로그인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도 받고 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함께 ‘리니지’ 게임 캐시 아이템을 문화상품권으로 약 4~5% 싸게 산 후 김씨의 사이트로 사용자들에게 다시 판매해 수익을 얻기로 공모했다. 하지만 해당 게임사에서는 한 계정당 아이템 결제를 최대 5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더 많은 아이템을 사기 위해 다량의 계정이 필요했던 이들은 결국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노리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