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시가 K-2 공군기지 후적지를 휴노믹시티(Hunomic City)로 개발한다는 방안을 16일 제시했다.

시는 휴노믹시티가 휴식과 인간(Human), 경제(Economic)와 도시(City)가 복합된 단어로, K-2 기지가 이전한 후 6.42㎢(200만여평) 이전 터에 창조업무단지, 문화중심복합단지, 친환경 휴양주거단지를 조성해 도시 활력 및 일자리 창출, 휴식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7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K-2 공군기지 이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그동안 연구된 이전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및 시민 대표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번달 30일 시민공청회와 대구시의회 제223회 임시회(4월 25일∼5월 9일)에서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5월 중순께는 K-2 이전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연구원 및 대구경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해 온 ‘K-2 공군기지 이전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소개했다.

이날 관련 분야 교수 및 전문가, 시민 대표, 연구기관 및 대구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0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K-2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2%가 K-2 이전에 찬성했다. 그 이유로는 소음피해 해소 및 정주 여건 향상이 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시발전(16%), 경제가치 상승(9%), 일자리 창출(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