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구글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구글은 1분기 매출이 15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순익은 34억5000만 달러로 32% 증가했다. 주당 순익은 5.04 달러로 3% 늘었다.

그러나 이는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1분기 인수비용을 제외한 매출액은 122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23억달러를 하회했다. 전체 매출은 154억달러로 19% 증가했으나 전망치인 155억4000만달러에는 미달했다.

구글의 스마트폰 광고 수익이 실적 부진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은 분석했다.

구글의 광고 수주 물량이 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나 온라인 광고 단가는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구글 광고를 클릭하는 ‘유료 클릭’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클릭당 평균 단가는 9% 감소했다.

구글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3.75% 상승한 556.54 달러로 마감했으나,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되자 급락했다. 마감 34분 후 기준으로 구글 주가는 522.30 달러로, 6.1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