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5일째를 맞은 20일 방송3사와 케이블 채널이 주요 예능 프로그램이 모두 결방된다. 드라마도 KBS를 제외하곤 타사에선 결방을 확정했다.

20일 지상파 3사 편성표에 따르면 KBS 2TV, MBC, SBS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대신해 뉴스특보와 다큐멘터리 등이 방송된다.

KBS 2TV는 오전 10시 30분 ‘출발 드림팀 시즌2’를 시작으로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되던 ‘해피선데이’, 오후 9시 15분에 전파를 타던 ‘개그콘서트’가 결방된다.

MBC도‘출발 비디오 여행’, ‘일밤’이 결방되며, SBS도 ‘도전 천곡’, ‘일요일이 좋다’가 방송되지 않는다.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재방송도 뉴스 특보와 다큐멘터리로 대체했다.

방송3사는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은 확정했지만, 일부 드라마는 그대로 전파를 탄다. MBC와SBS의 주말 드라마는 결방되지만, KBS 2TV ‘참 좋은 시절’과 1TV ‘정도전’은 편성표 상에 올라있다. ‘정도전’의 경우 ‘뉴스특보’와 이중편성 돼있는 상황이다.

KBS 측은 하지만 상황에 따라 편성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히며 실시간으로 편성 변경내용을 알리고 있다.

케이블 채널은 보도 기능이 없지만 웃음을 주는 방송 프로그램의 방영은 자제하고 있다. tvN은 20일 방송될 ‘코미디 빅리그’와 ‘쿨까당’의 결방을 확정했고, 올리브TV는 ‘맛있는 19’, XTM의 ‘더 벙커3’, 수퍼액션 ‘UFC 베우둠 VS 브라운 생중계’의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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