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 골프 세계 5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잭 니클라우스는 미국이 낳은 골프의 제왕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운동선수인 그도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퇴행성 관절염을 피할 수는 없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극심한 고관절 통증을 겪던 그가 선택한 것은 인공관절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999년 인공관절수술 이후 그는 시니어골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전성기 못지 않은 골프실력을 자랑했다.
인공관절이란 퇴행성 관절염을 비롯해 다양한 원인에 의해 관절이 손상됐을 때 이를 대치해 삽입할 수 있는 인공 구조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강직이나 변형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 등 광범위하게 적용이 가능해 최근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청주 뿌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신노 대표원장은 “고관절(엉덩이), 슬관절(무릎), 족관절(발목) 등 하지 관절과 견관절(어깨), 주관절(팔꿈치), 요수근관절(손목), 수지관절(손가락) 등 상지 관절은 물론 최근에는 인공 디스크까지 개발돼 척추에도 인공관절 시술이 가능해졌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그 어떤 수술방법보다 통증완화 및 운동범위 회복 등 치료 예후가 뛰어나 시술 후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인공관절 수술 적응이 가능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고관절 대퇴 골두의 무혈성 괴사증 등이 있으며, 디스크 수술 후 삶의 질의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인공 디스크를 비롯해 어깨 근육의 손상이 심한 환자를 위한 역행성 어깨 인공관절 삽입술도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골다골증으로 인한 고관절 대퇴골절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3D프린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이 등장하면서 시술 만족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은 컴퓨터를 이용해 변형된 관절 부위를 시뮬레이션해 환자 개개인의 관절 상태를 반영해 그에 꼭 맞는 인공관절을 제작하는 것으로,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하게 되면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염증이나 감염 등 부작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신노 원장은 “인공관절은 각종 질환으로 인한 관절 기능 저하나 통증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임에 틀림 없지만, 인공관절 수술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인공관절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관절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반다리나 바닥에 쪼그려 앉는 자세 보다는 의자나 침대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운동으로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근력을 강화시키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인공관절 수술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맞춤 시술이 중요한 만큼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곳 선택에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담당의의 이력 및 병원의 의료서비스 수준 등을 충분히 고려한 뒤 병원을 선택하면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만족도 역시 크게 높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