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김종인 위원장에 진영ㆍ김진표 부위원장체재다. 더민주는 포용적 성장을 4ㆍ13 총선의 절대적 가치로 내걸었다. 김 위원장은 주말 호남에 이어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더민주는 이번 총선을 맞이해서 포용적 성장을 절대적인 경제 운용 가치로 내세우고 국민들에게 보다 넒은 기회를 제공하는 정치혁신 을 이룰 것”이라며 경제민주화를 총선 전면에 내걸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통적으으로 한 사람을 위해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 나눠가지며 한 사람을 구해내는 공동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최근 우리나라 경제 진행 상황을 보면 거대 기업, 거대 금융 이 사람들이 전체를 독식해 10%가 90%의 기회를 박탈해 나가는 절망적 상황을 이루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앞으로 공동체 의식 가지고 존재하려면 10% 기득권 가진 사람이 갖고 있는 독점적 상태를 해소해 90%를 살려내는 그러한 기회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했다.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가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선대위 구성과 함께 총선체제에 나섰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총선이 임박하면서 여야가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선대위 구성과 함께 총선체제에 나섰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날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새로 인선된 김진표 전 의원 역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불공평한 나라라고 얘기하면서 한국정부가 소득재분배를 더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위기 극복이 어렵다고 충고했다”며 “우리 상위 10% 부자들이 작년 국민전체의 45%를 벌어들였다는 통계가 이를 말해준다. 1%도 안되는 극소수 부자 위해 99%가 희생당하는 특권구조를 분명히 청산해야한다”고 했다. 이날 더민주는 김진표 전 의원, 진영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 진용을 새로 짰다.

선대위 체제는 부위원장들이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체제로 전환됐다. 서울에서는 진영 의원과 함께 전병헌 의원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임명됐다. 김진표 전 의원은 경기 지역을 맡았다. 광주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당 국민통합 위원장이 맡았다. 선대위 상황실장에는 비례대표 8번인 이철희 전략본부장이 임명됐다. 중앙 유세단장은 오영식 의원이 맡았다.

지난 주말 호남을 방문했던 김 대표는 이날에는 충청권으로 향했다. 김 대표는 중앙선대위원장단회의를 주재하고 바로 대전으로 향했다. 김 대표는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에서 대전·충남에서 출마하는 자당 국회의원 후보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오후에는 충북으로 넘어가 충북 국회의원 후보자와 연석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