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9.32포인트(0.55%) 뛴 1만6262.5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37포인트(0.68%) 오른 1842.9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7포인트(0.28%) 높은 4034.16을 각각 기록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코카콜라와 존슨앤드존슨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였다.
코카콜라는 올해 1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이 44 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1분기에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익이 주당 1.54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지수는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과 마켓워치가 취합한 시장의 예측치 8.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와 중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들면서 하루 만에 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64% 내린 6541.6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비교적 큰 폭인 1.77% 떨어진 9173.7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89% 밀린 4345.35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1.28% 하락해 3,091.52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개장했다가 오전 한때 상승세로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우크라이나와 중국 발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중국의 1분기 수출입이 위축돼 경기둔화 불안감이 확산한 것도 주가에 압박을 가했다.
한편 16일 코스피 지수는 또다시 2000선 안착을 시도한다.
15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에도 기관의 거센 ‘팔자’에 상승 동력을 잃고 1990대 초반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24%) 내린 1992.27에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양호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7포인트(0.57%) 오른 2008.49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지수가 상승 탄력을 받았지만 장 중반부터 기관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가 힘을 잃고 2,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311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전날 1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3일 동안의 순매수 행진을 멈췄던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전환해 124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189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오르내리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와 선진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외에 엇갈린 시그널을 보내는 G2 경제지표로 인해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기가 어려운 여건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