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네덜란드 토털사커 전성기를 이끌었던 요한 크루이프가 암 투병 끝에 24일 별세했다고 그의 재단이 밝혔다.

크루이프 대변인도 이날 크루이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크루이프는 1970년 네덜란드의 토털사커를 구축한 대표적인 축구 전설이다. 토털사커는 말그대로 전원 수비, 전원공격을 일컫는다. 공수 구분 없이 그라운드 선수 전원이 공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토탈사커는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르는데 결정적 전략으로 응용되기도 했다. 거스 히딩크 당시 한국 국가대표감독도 강력한 압박 속에 전원 공격 전원 수비를 주문하기도 했다.

요한 크루이프는 아약스(네덜란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1996년까지 감독으로서 바르셀로나를 이끌었고, 바르셀로나 명예회장과 아약스 이사 등을 맡기도 했다.

크루이프는 경기가 있는 날에도 담배를 피우는 애연가였지만 1991년 심장 이상으로 응급 상황을 겪은 이후에는 금연 캠페인에 나서기도 했다.

향년 6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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