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47)이 어머니 최복순씨(75)와 함께 라오스에서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했다.

조혜련과 어머니 최복순씨는 최근 EBS ‘리얼극장-행복’을 통해 일주일간 라오스로의 소통 여행을 다녀왔다.

조혜련은 8남매 가운데 다섯째로 태어났다. 출생부터 축복받지 못한 존재였다고 한다. 공부도 잘하고 재능도 많았지만, 조혜련은 늘 막내 동생인 아들 보다 못한 ‘미운 오리 새끼’였다. 어린 시절 조혜련은 채소를 키워 시장에서 장사를 했던 어머니를 도와 11살 무렵부터 시장에 나갔다. 어머니는 야무지게 장사하는 딸의 솜씨에 어느 순간 장사를 떠맡기다시피 했지만, 사춘기 소녀가 된 후에도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에 나가야 했던 소녀 조혜련에게는 그 시절,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채소를 팔던 기억은 남모를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EBS는 “40여 년 만에 함께 해외로 나와, 한 방을 쓰며 모녀는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이어나가고, 그간의 오해와 갈등의 매듭을 풀기위해 애썼다”며 “여정의 끝에서 두 사람의 엄마, 여자로서의 인생을 바라보며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은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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