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이동통신 및 정보통신장비업체 삼지전자가 올해도 꾸준한 실적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지전자는 1980년 삼지콘넥터란 회사로 창립돼 1997년 삼지전자로 사명을 변경, 1999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무선통신장비, 유선네트워크 장비, 시스템 엔지니어링, 2차 전지 충방전 시스템, 국방관련 산업, 복권단말기, 온라인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삼지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53억원, 순이익 256억원으로 대폭 흑자전환했다.

삼지전자 이러한 실적은 올해 1분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3월 지분 50%를 인수한 후 자회사로 편입한 에스에이엠티의 실적호조가 올해 삼지전자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에스에이엠티는 지난해 3월 삼지전자가 인수한 이후 실적이 급성장해 작년 영업이익 369억원, 순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에스에이엠티는 올해와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매출액은 올해 1조839억원에서 2017년 1조138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9억에서 387억원으로, 순이익은 303억원에서 345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측됐다.

에스에이엠티는 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 메모리와 비메모리, TFT-LCD패널, CPU을 취급하는 전기용 기계장비 및 관련 기자재 도매업체다. 메모리 반도체의 비중은 10%정도며 시스템 반도체 등 비메모리 비중이 50%다.

특히, 에스에이엠티가 대만 슈프림(supreme)사와 50대 50으로 투자한 자회사 투탑(To-TOP)은 2014년 90억원, 2015년 158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신증권 보고서를 보면 올해 순이익도 25%성장한 19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