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2015년 국민계정’을 발표한다. 국민계정은 1인당 GNI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총괄적으로 보여주는 통계다.

LG경제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016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인당 GNI를 2만710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2014년 1인당 GNI 2만8180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인당 GNI가 전년보다 줄어들 경우 당시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감소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작년 경제성장률이 좋지 않았고, 원ㆍ달러 환율도 전년보다 상승해 1인당 GNI가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GNI는 국민총소득을 인구 수로 나눈 값을 달러화로 환산한 것으로 원화가 약세이면 실제보다 저평가된다. 연평균 원ㆍ달러 환율은 2014년 1053.22원, 지난해 1131.49원이었다. 작년 GDP 성장률 속보치는 2.6%였는데 이날 발표되는 잠정치에 변동이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앞서 23일 ‘2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도 발표한다. 그동안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입 물량지수도 하락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은 호전돼 왔는데 최근 유가의 반등으로 이 같은 추세에 변화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2016년 제1차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정하는 논의를 시작한다. 유 부총리는 앞서 21일 ‘제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23일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