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와 수리시설 개보수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1조753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예산 조기집행으로 매년 반복하는 가뭄을 비롯한 기후변화와 낡은 수리시설의 기능 저하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를 위해 가뭄 상습지 82개 지구에 저수지ㆍ양수장ㆍ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하는 저수지ㆍ농촌용수 개발사업을 펼치고,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123개 지구에 배수장ㆍ배수문 등 방재시설을 갖추는 배수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천 보에 여유가 있는 물을 가뭄지역에 긴급 공급하는 공주보-예당지(31㎞) 및 상주보-덕가지-삼덕천(17㎞) 하천용수 이용재편 사업도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재해 위험이 있는 낡은 수리시설 578곳은 5400억원을 들여 개보수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작년 9월부터 양수 저류, 저수지 준설 등 용수확보대책을 펼쳐 지난달까지 농업용수 총 5221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농업용수는 저수율 평년 50% 미만 저수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재해 예방과 영농 지원 등 주요 사업 추진에 예산 총 4조144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