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이탈리아의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Giovanni Mirabassi)가 다음 달 21일 오후 8시 서울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재즈 스탠더드 콘서트를 벌인다.
미라바시는 1996년 프랑스 재즈계의 거장인 다니엘 루메르가 주최한 ‘국제 아비뇽 재즈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연주자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1998년 그는 드러머 루이 무탱과 베이스 다니엘 멘카렐리와 함께 첫 번째 앨범 ‘Architectures’를 발표한데 이어, 2001년 첫 솔로 앨범 ‘Avanti’로 2002년 ‘장고상’과 프랑스의 그래미라 할 수 있는 ‘음악의 승리상’ 재즈 부분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 발표된 ‘Prima O Poi’는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가 수록돼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계기로 2007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이번 콘서트가 열리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어쿠스틱 잔향이 뛰어나 많은 앨범의 녹음이 진행된 곳이다. 지난해 6월 다닐로 레아와 플라이보 볼트가 이곳에서 듀오 공연을 벌인 바 있다.
미라바시는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해 재즈 스탠더드만을 연주한 솔로 피아노 앨범을 녹음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As Times Goes By’ ‘My One & Only Love’ ‘When I Fall in Love’ ‘My Funny Valentine’ 등 재즈 스탠더드를 중심으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옥션티켓에서 가능하다. 티켓가는 R석 6만 원, S석 4만 원이다. 문의는 플러스히치 (02) 941-1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