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정부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돈을 번 관료는 누구일까?’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는 전날 크렘린 웹사이트에 공표된 정부 소득 신고서를 토대로 이고르 슈발로프 제1부총리가 ‘소득왕’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발로프 제1부총리는 지난해 2억4100만루블(약 69억7700만원)을 벌어들였다. 그의 아내인 올가 슈발로프도 2억3700만루블(약 68억610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부부가 지난해 함께 번 돈을 모두 합치면 4억7800만루블(약 138억3800만원)에 달한다.
크렘린 소속 공직자 중에선 올렉 벨라체프 크림 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최고 소득을 올렸다.
지난달 푸틴 대통령이 크림 자치공화국을 병합한 뒤 전권대표로 공식 임명한 벨라체프는 지난해 7950만루블(약 23억원)을 벌어 다른 정부 인사들을 크게 따돌렸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1일 크렘린을 통해 지난해 367만2208루블(약 1억630만원)을 벌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425만9525루블(약 1억2331만원)의 소득을 기록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보다도 적은 것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올해 연봉으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인상한 336만루블을 책정, 소득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베도모스티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