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올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응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해외리서치와 업종간 협업(콜라보레이션)에 집중할 방침이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선두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글로벌 경제까지 어렵고, 한국 대표산업이나 기업들 역시 많은 위기와 위협요인들에 노출돼있다”며 “리서치도 마찬가지로 더 이상 분석 대상이 국내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변준호 센터장은 “유진투자증권 매크로 파트는 기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에서 일본, 중국, 동남아 이머징 등 해외 리서치를 대폭 확대중”이라고 말했다.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다양한 산업이 융합되는 시대인 만큼 ‘롤라보레이션 리서치’에도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변 센터장은 “이제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산업이나 기업은 새로운 성장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스마트 정보기술(IT), 신 유통의 패러다임 변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창조적 산업과 분석 대상이 넘쳐나고 더불어 산업간 경계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섹터 애널리스트가 나홀로 분석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질 높은 리서치, 정교한 분석을 위해서는 산업간 교차분석, 협업(Co-work) 리서치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연구원들이 한 해를 전망하기도 했다.

특히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과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반등을 점쳤다. 달러가치의 하향안정화를 통한 원자재 가격 회복 추세도 전망했다.

환율에 있어 최근의 원화약세는 긍정적인 부분으로 예상했다. 이상재 팀장은 “물가가 안정돼있고 선진국 환율 불안요인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계속 안좋은 수출이 하반기에 회복되고 기업들의 실적을 안정시킨다는 점에서 부정적 측면보다는 긍정적 측면으로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상저하고를 전망했으며 현재 국내 증시의 양상도 상저하고를 향하고 있다. 박석현 연구원은 “2000포인트에서 (각 사의)전망이 갈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는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사라는 쪽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자금흐름의 선진국에서 원자재로 빠지는 것이 특징으로 예상된다”며 “돈의 흐름이 가는쪽이면 소재업종이 포인트고 환율수요와 관련해 상반기 중엔 IT나 자동차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피의 상승국면이 지속될 것을 전망하며 3월 예상밴드로 1880~1990포인트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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