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3년의 징크스를 드디어 깨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5번의 도전 끝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름이 호명되자 참가자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축하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드디어 오스카 트로피를 손에 거머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른 후보분들에게도 존경을 보내고 싶다. ‘레버넌트’는 훌륭한 제작진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톰 하디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은 초월적인 영화적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디카프리오는 “지구온난화가 계속되고 있다. 우리 인류 모두가 직면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인류 모두를 위해 나서야 한다. 욕망의 잔치 속에서 목소리가 묻힌 이들에게 힘을 줘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그간 자연보호에 앞장서왔다.
앞서 총 4번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23년차 연기생활을 하면서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지만 유독 아카데미 시상과 인연이 없었다.
‘길버트 그레이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 ‘블러드 다이아몬드’ ‘에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몇 번 올랐을 뿐 수상 경험은 없다.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끝내 무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번 수상을 바라는 전 세계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졌고, 드디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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