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가를 겸업하는 연예인, 이른바 ‘아트테이너’에 대한 평가는 여러갈래다. 그 중에서도 가수 조영남은 노 련한 붓질로 여느 미술가 못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1999년 성곡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팝아트’ 그룹전을 통해 화가 조영남의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수의 개인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미술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화투패’를 소재로 한 그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마흔 여덟장 화투패 놀음에 인생을 비유했다. 화투패 내던지듯 가수로, 화가로, 문학가로, 남자 조영남으로 거침없이 살아왔던 그의 인생 이야기도 담았다.
조영남의 개인전이 3월 2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팔레드서울(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열린다. 2015년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3월 4일 금요일 저녁 6시에는 갤러리에서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김아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