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르면 다음 달부터 전국 30개 지자체 33개 읍ㆍ면ㆍ동에 주민 맞춤형 복지를 제공할 복지 전담팀이 신설된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서울 중랑구 면목 3ㆍ8동, 부산 사상구 모라3동, 충북 청주시 봉명1동, 전남 영암군 삼호읍 등 33곳을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 선도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읍면동 복지허브는 정부가 읍·면·동 주민센터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주민센터의 명칭은 복지 허브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경하고 맞춤형 복지팀을 만들어 지원 대상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주민 욕구를 충족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기존의 주민센터가 찾아오는 민원인의 복지 급여ㆍ서비스의 신청·접수 등을 처리했다면, 앞으로는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방문해 상담하고 가구별 사정에 따라 어떤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안내한다.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복지 업무를 담당하던 인력과 별도로 복지 업무에 경험이많은 3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선도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2천만원씩의 예산과 전문가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3월 중 맞춤형 복지 전담팀 운영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며, 주민센터의 명칭 변경은 4~5월에 진행된다.

정부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주민복지센터’ 혹은 ‘행정복지센터’ 등 후보군 중 하나를 새로운 이름으로 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맞춤형 복지팀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 팀에 배치된 담당자는 3년 이상 장기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경력 평정 때 가산점을 주는 한편 추가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읍·면·동장의 복지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체 읍ㆍ면ㆍ동장 중 현 직급 혹은직전 직급에서 복지업무를 3년 이상 전담 수행한 경험이 있는 자의 비율을 목표치로정해 관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700곳의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복지허브화’를 진행하고, 2018년까지 3천496개 전체 읍·면·동에 대한 복지허브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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