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지난 20일 추첨한 나눔로또 690회 당첨번호는 ‘24, 25, 33, 34, 38, 39, 보너스 43’으로 무려 3쌍의 ‘연번’이 출현했을 뿐 아니라 당첨번호 합계 또한 평균 합계에 비해 매우 높게 나오는 이변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당첨금, 당첨자의 현황도 평소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1등 당첨자가 무려 15명이나 나왔다. 기존 회차별 평균 1등 당첨자 수는 7~8명 점을 비춰봤을 때 이번 690회는 기존보다 무려 2배 가량 1등 당첨자가 나온 셈이다. 특히 15명의 1등 당첨자 중 12명이 수동 방식으로 1등에 당첨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국내 유명 로또 커뮤니티의 통계 연구원은 “이번 수동 당첨자의 증가는 특이 패턴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며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3쌍의 연번 출현은 200회대 후반, 400회대 후반에 각각 2회씩 출현한 기록을 토대로 600회대 후반에 높은 확률로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원은 “과거 3쌍의 연번 패턴은 자주 발생하는 패턴은 아니지만 한번 출연하면 연속해서 추가로 출현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에 향후 10회차 이내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한 조합을 회원들에게 전달했으며, 그 중 오영준(가명) 씨가 전달받은 조합으로 실제 구매해 로또 2등에 당첨되는 쾌거를 거뒀다.오 씨는 해당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혼자 오랫동안 로또를 구매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도움을 받을 생각으로 번호를 받았는데, 바로 2등에 당첨됐다”며 “최근 경기가 안좋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2등 당첨으로 한시름 놓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이에 한 네티즌은 “정말 특이한 패턴이 당첨 예상 번호로 나와서 반신반의 했는데, 실제로 구매해 당첨된 사람들이 많네요”라며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구매하는 건데, 너무 아깝네요”라고 밝혔다.한편, 예상된 패턴의 등장인 만큼 이번 690회 로또 1등 당첨자 수가 평소보다 많아 당첨금은 평균보다 소폭 하락한 약 11억 원으로 기록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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