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대통령 주재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목포~제주 해저터널 건설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KTX 호남선 2단계 구간이 대통령 공약대로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결정해 달라”며 “또한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마비사태가 앞으로 또 생길 수 있으니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통한 서울~제주 KTX 건설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호남선 KTX 1단계(청주오송~광주송정역) 공사는 지난해 3월 개통됐으며, 2단계(광주송정~목포역) 노선을 놓고 전남도는 광주송정~나주~무안공항~목포역 노선을 주장하는 반면 정부는 사업비 증가를 이유로 광주송정~나주~목포를 고집하고 있어 수년째 노선확정이 미뤄지고 있다.

해저터널은 부산 가덕도~거제도간 터널개통 이어 충남 보령~태안 해저터널 등이 건설되고 있으며, 선진국들의 해저터널 공법 수출경쟁, 건설경기 활성화 등의 순기능이 기대된다.

이 지사는 더불어 “내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여수에서 열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