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성균관대학교는 지난달 29일 하버드대학,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LA), 남캘리포니아대학(USC) 등 북남미주 5개 주요 대학과 아카데미 한국어ㆍ한문전문교육기관인 ‘인터유니버시티센터’(Inter University Centerㆍ이하 IUC) 공동설립에 관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아시아학회(Association of Asian Studies) 한국학위원회(Committee on Korean Studies)에서 IUC 설립추진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후 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이뤄졌다.

현재 5개 대학이 각서에 인준했으며, 유럽 호주 남미 등의 라이든대학 보훔대학 쉐필드대학 SOAS ANU 등이 참여가 확정돼 모두 16개 대학에 이른다.

‘IUC at 성균관대’는 아카데미 한국어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운용된다. 또 연구교육 기관의 장점을 살려 한국에 올 해외 학자들의 어학, 전공교육 지원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 연구자와 대학원생의 미주, 유럽대학 파견 프로그램도 공동운용한다.

설립추진단 공동대표인 존 던컨 UCLA 한국학연구소장은 “현지 문헌을 읽고 현지어로 소통하는 학자 양성은 모든 지역학의 근간인데, 한국학은 이를 연구자 개인의 노력여하의 문제로 돌려온 것이 문제였다”며 “이 센터 설립은 획기적인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