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설연휴 이후 급락했던 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900선에 안착했고, 코스닥 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2일 ‘패닉 상태’에서 완연히 벗어났다. 원화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찾아준 것으로 해석된다.
19일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0포인트(0.39%)상승한 1916.24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24.90포인트 상승하면서 단숨에 1900선을 넘어섰던 것에 비하면 상승세는 약했지만 이틀 연속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날 뉴욕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25%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 주의를 끈다.
이날코스피 상승세를 이끈것은 외국인 덕이 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23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전일(864억원)에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787억원어치, 기관도 683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총상위종목들 가운데엔 삼성전자(0.25%)와 한국전력(2.39%), 현대차(1.36%), LG화학(2.88%)이 각각 올랐다. 특히 한국전력은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모두 300억여원이 넘는 한국전력 주식을 사들였다. LG전자(0.83%)와 SK이노베이션(2.48%)도 외국계 매수세 덕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0.97%)과 삼성생명(-1.36%), SK하이닉스(-1.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13포인트(0.96%) 상승한 644.5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초반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코스닥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고,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장이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1.03%포인트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총 상위 종목가운데엔 카카오(0.22%)와 CJ E&M(5.50%), 바이로메드(1.77%), 로엔(3.32%), 코미팜(5.92%), 이오테크닉스(4.74%)가 상승했고, 셀트리온(-2.86%)과 동서(-1.68%), 컴투스(-1.59%)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182억원과 4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146억원어치 순매도로 대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