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올해 106세를 맞은 미국의 한 할머니가 백악관에 가보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했다. 이 할머니는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영부인 미셸 오바마를 만나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백악관 트위터에는 버지니아 맥로린(106)이 미셸 오바마와 함께 춤을 추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할머니는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밝혀왔다.
맥로린은 2014년 유튜브에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게 될 줄 몰랐다. 너무 행복하다”며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맥로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 동영상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백악관에 청원서도 제출했다.
이날 맥로린은 드디어 백악관에 초청을 받았다. 맥로린을 본 오바마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그녀를 맞았다.
미셸 오바마가 맥로린에게 “나이들면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말하자, 맥로린은 “당신도 될 수 있다”며 미셸 오바마와 함께 춤을 췄다.
오바마 대통령이 “106세에도 춤을 출 수 있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계속 움직이면 된다(Just keep moving)”고 답하기도 했다.
맥로린은 “살아있을 때 백악관에 오게 될 줄 몰랐다”며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맥로린은 1909년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1941년 워싱턴DC로 이주한 뒤 지금까지 그곳에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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